【 앵커멘트 】
중미 과테말라에 있는 활화산 한 곳에서 이틀 연속으로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인근 마을은 온통 화산재로 뒤덮였는데, 실종자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멀리서 다가오는 희뿌연 화산재가 순식간에 차량을 덮칩니다.
화산재가 훑고 지나간 곳은 온통 아수라장이 됐고, 부상자 구조와 희생자 수습 행렬이 이어집니다.
중미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가운데 하나인 과테말라의 푸에고 화산이 현지시각으로 그제(3일)와 어제(4일) 이틀 연속으로 폭발했습니다.
이번 폭발로 지금까지 사망자만 62명으로 집계됐고, 최소 3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km 상공까지 치솟은 화산재와 돌 같은 분출물들이 마을을 뒤덮으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 인터뷰 : 마리아 고메즈 / 생존자
- "문을 닫고 천으로 얼굴을 감쌌는데,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질식할 것만 같았습니다."
화산은 수도 과테말라시티로부터 불과 4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인근의 국제공항도 화산재 때문에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일대 주민 200만 명이 화산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종자 수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
중미 과테말라에 있는 활화산 한 곳에서 이틀 연속으로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의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인근 마을은 온통 화산재로 뒤덮였는데, 실종자 수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아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됩니다.
이동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멀리서 다가오는 희뿌연 화산재가 순식간에 차량을 덮칩니다.
화산재가 훑고 지나간 곳은 온통 아수라장이 됐고, 부상자 구조와 희생자 수습 행렬이 이어집니다.
중미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가운데 하나인 과테말라의 푸에고 화산이 현지시각으로 그제(3일)와 어제(4일) 이틀 연속으로 폭발했습니다.
이번 폭발로 지금까지 사망자만 62명으로 집계됐고, 최소 3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km 상공까지 치솟은 화산재와 돌 같은 분출물들이 마을을 뒤덮으면서 피해가 커졌습니다.
▶ 인터뷰 : 마리아 고메즈 / 생존자
- "문을 닫고 천으로 얼굴을 감쌌는데,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질식할 것만 같았습니다."
화산은 수도 과테말라시티로부터 불과 40km 정도 떨어져 있는데, 인근의 국제공항도 화산재 때문에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 일대 주민 200만 명이 화산재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종자 수가 많아 인명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