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통산 896승,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빛났던 NC 김경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했습니다.
'뚝심 야구'로 불리며 숱한 감동을 준 김 감독의 퇴진에 많은 야구인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뚝심 야구' 김경문 감독이 한국 야구에 남긴 발자취는 컸습니다.
2003년 두산에서 잡은 프로야구 첫 지휘봉.
당시 신인이었던 김현수, 이종욱 등을 과감히 기용하는 이른바 '화수분 야구'로 팀을 6차례나 포스트 시즌에 올려놨습니다.
'김경문표 뚝심 야구' 하이라이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입니다.
부진을 거듭하던 4번 타자 이승엽의 '믿음의 기용', 결국 준결승 일본전에서 결승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 인터뷰 : 김경문 / 전 베이징올림픽 감독(지난 2008년)
- "서른 살이 넘은 형들이 버팀목이 돼 주고 승엽이나 동주가 또 후배들 힘이 돼주고 그런 쪽에서 다른 팀보다도 팀워크가 앞섰기 때문에…."
이후 김경문 감독은 NC 창단 지휘봉을 잡아 1군 데뷔 2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신생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지독한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결국 NC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프로통산 900승을 단 4경기만 남기고 작별을 고한 김 감독.
'국민 타자' 이승엽은 SNS에 '수고하셨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팬들도 그라운드를 빛냈던 '은발의 뚝심' 김경문 감독의 갑작스러운 떠남을 아쉬워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프로야구 통산 896승,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에 빛났던 NC 김경문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했습니다.
'뚝심 야구'로 불리며 숱한 감동을 준 김 감독의 퇴진에 많은 야구인이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뚝심 야구' 김경문 감독이 한국 야구에 남긴 발자취는 컸습니다.
2003년 두산에서 잡은 프로야구 첫 지휘봉.
당시 신인이었던 김현수, 이종욱 등을 과감히 기용하는 이른바 '화수분 야구'로 팀을 6차례나 포스트 시즌에 올려놨습니다.
'김경문표 뚝심 야구' 하이라이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입니다.
부진을 거듭하던 4번 타자 이승엽의 '믿음의 기용', 결국 준결승 일본전에서 결승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 인터뷰 : 김경문 / 전 베이징올림픽 감독(지난 2008년)
- "서른 살이 넘은 형들이 버팀목이 돼 주고 승엽이나 동주가 또 후배들 힘이 돼주고 그런 쪽에서 다른 팀보다도 팀워크가 앞섰기 때문에…."
이후 김경문 감독은 NC 창단 지휘봉을 잡아 1군 데뷔 2년 만에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신생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지독한 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고 결국 NC와 작별을 고했습니다.
프로통산 900승을 단 4경기만 남기고 작별을 고한 김 감독.
'국민 타자' 이승엽은 SNS에 '수고하셨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팬들도 그라운드를 빛냈던 '은발의 뚝심' 김경문 감독의 갑작스러운 떠남을 아쉬워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