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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인크로스, 러시아 월드컵 앞두고 광고 물량 증가"
입력 2018-06-04 08:27 
[자료 출처 :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인크로스에 대해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양호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은 유지했다.
김수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일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한 451억원, 영업이익은 37% 늘어난 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광고주 물량을 확대하고, 영업력을 키워 신규 광고주를 유입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2분기는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관련 물량을 확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35억원으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월드컵 개막 시점이 다가올수록 관련 마케팅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난달 29일에는 아프리카TV에서 러시아 월드컵 전 경기 생중계를 발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외 플랫폼과 지상파 간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높다"며 "월드컵 중계권료를 재판매 하는 지상파 방송국와 광고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플랫폼 간의 니즈가 맞아떨어지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상파와의 생중계 협상이 불발돼도 광고가 붙을 수 있는 스포츠 하이라이트 영상에 대한 이용자들의 수요가 크고, 공식 후원사를 통한 광고 물량을 확보할 것이란 기대감도 있다.
김연구원은 "상반기에는 업종 내 두드러지는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실적 부담이 없다"며 "하반기에는 게임 관련 영업 경쟁력을 키워 신규 물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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