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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미우새`이수경, 과거 사업 실패 경험 `미운 우리 따님`
입력 2018-06-03 23:0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이수경이 과거 요식업에 도전해 실패했던 경험에 대해 설명했다.
3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국민 며느리 이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이 "이수경씨가 상민이형처럼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신 적이 있다고"라고 하자 이수경은 이에 대해 설명했다. 경제적 안정을 위해 브런치 카페와 일본식 선술집을 했었다는 것. 하지만 제대로 신경을 쓰질 못해 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건모 어머니는 "어쩜 그런 배짱이 있었을까"라고 안타까워했고, 이수경도 "저도 무슨 생각이었는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쿨하게 인정하며 "그걸로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날 김건모는 말끔히 차려입고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가 찾아간 집은 바로 지난 주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태진아의 집이었다. 김건모는 스승의 날이라면서 태진아에게 카네이션을 달아주고는, 이내 편안한 배트맨 티로 갈아입고 낙지 요리를 시작했다.

낙지 볶음을 다 먹고 나서 김건모는 쫄면을 하겠다면서 수박을 꺼냈다. 수박을 다 파서 그릇으로 쓰겠다는 것이었다. 태진아는 김건모가 쫄면을 준비하는 것을 보다가 "요즘 곡 쓸 시간은 있냐"고 묻더니 김건모가 작사, 작곡한 노래를 자신이 불러보고 싶어졌다고 밝혔다. 그러자 김건모는 곡비를 언급하며 공과 사의 구분을 분명히 했고, 태진아는 살짝 섭섭한 눈치였다.
지난 주에 사유리 집에 방문해 스키야키를 먹은 이상민은 사유리, 사유리 어머니와 함께 차를 타고 어딘가를 향했다. 차 안에서 사유리 어머니는 수차례 결혼을 언급했고, 사유리는 난감해하며 통역을 제대로 못 했다. 이상민은 "혹시 어머님이 강제로 동사무소 가시는 거 아니지?"라고 사유리에 물었고, 사유리도 어디를 가고 있는지 전혀 예상이 안 되는 눈치였다.
도착한 곳은 옷가게였다. 사유리 어머니는 이상민에게 어울릴 것 같은 특이한 옷들이 많아 하나 선물하고 싶다고 했다. 이상민이 몇 번의 피팅 끝에 옷을 고르자, 사유리 어머니는 이번에는 새 옷을 입히고 어디에 데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평범한 고깃집에 들어갔는데, 사유리의 36년지기 친구 세 분이 먼저 착석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뜻 밖의 사유리 남편 후보 검증회가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승리와 박수홍의 발리 휴가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수홍은 바비굴링(통돼지구이), 바닷가재와 킹 프라운 코스 요리를 먹으면서 연신 감탄사를 쏟어냈다. 다음 날 아침에 승리는 해변에서 말을 타며 등장했고, 수홍은 승리를 보면서 부러워했다. 박수홍도 처음으로 승마에 도전했는데, 말이 조금만 속도를 내도 겁에 질려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 국민 센 언니 김수미가 스튜디오에 등장해 어머니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수미는 과거 시트콤에서 신동엽과 부부 연기를 했던 것, 남편의 끈질겼던 대시, 30년 동안 스킨십이 없었다는 소문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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