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안타 2개로 팀 공격에 기여했지만, 팀은 패했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로 올랐다. OPS도 두 경기만에 다시 8할대(0.802)에 진입했다.
첫 두 타석에서 상대 선발 하이메 바리아(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를 상대로 1루 땅볼, 삼진에 그쳤던 추신수는 6회 바리아와의 세번째 대결에서 좌익수 키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로 2루타를 기록, 처음으로 루상에 진출했다. 8회에는 바뀐 투수 캠 베드로시안을 상대로 유격수 옆 살짝 빠져나가는 타구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18경기로 늘렸으며, 16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두 차례 출루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6회에는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주릭슨 프로파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났고, 8회에는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팀도 0-6으로 졌다. 선발 바르톨로 콜론이 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2점씩 허용하며 분위기를 뺐겼다.
9회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로널드 구즈먼이 바뀐 투수 블레이크 파커를 상대로 병살타를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걷어찼다.
이 과정에서 1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에인절스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를 상대로 거친 슬라이딩을 하면서 두 선수가 충돌,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나마 위안거리가 있다면 두번째 투수로 나온 제시 차베스가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하며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는 것.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5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우중간 가르는 2루타, 3회 볼네으로 출루했지만 5회 루킹삼진, 7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2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4로 올랐다. OPS도 두 경기만에 다시 8할대(0.802)에 진입했다.
첫 두 타석에서 상대 선발 하이메 바리아(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를 상대로 1루 땅볼, 삼진에 그쳤던 추신수는 6회 바리아와의 세번째 대결에서 좌익수 키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로 2루타를 기록, 처음으로 루상에 진출했다. 8회에는 바뀐 투수 캠 베드로시안을 상대로 유격수 옆 살짝 빠져나가는 타구로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18경기로 늘렸으며, 16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두 차례 출루했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다. 6회에는 이어진 2사 1, 2루 기회에서 주릭슨 프로파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났고, 8회에는 계속된 1사 1, 2루 기회에서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팀도 0-6으로 졌다. 선발 바르톨로 콜론이 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1회부터 3회까지 매 이닝 2점씩 허용하며 분위기를 뺐겼다.
9회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지만, 로널드 구즈먼이 바뀐 투수 블레이크 파커를 상대로 병살타를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걷어찼다.
이 과정에서 1루 주자 루그네드 오도어가 에인절스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를 상대로 거친 슬라이딩을 하면서 두 선수가 충돌, 벤치클리어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나마 위안거리가 있다면 두번째 투수로 나온 제시 차베스가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하며 불펜 소모를 줄여줬다는 것.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5번 지명타자로 출전,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 우중간 가르는 2루타, 3회 볼네으로 출루했지만 5회 루킹삼진, 7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