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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맑음’ 최재성, 구두 맞추러 온 심혜진 얼결에 포옹→ 악연에서 로맨스로?
입력 2018-06-01 20:51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내일도 맑음 심혜진이 얼떨결에 최재성에게 안겼다.
1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윤진희(심혜진 분)가 박진국(최재성 분)의 구둣가게를 찾으며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진희는 동생 윤선희(지수원 분)가 맞춘 구둣가게로 향했다. 이에 박진국과 재회한 가운데 사장님 좀 찾아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진국이 사장이라고 하자 그는 정말 사장님 맞냐?”고 되물었다. 이후 박진국은 윤진희의 발 사이즈를 재려고 발을 살폈다.
이후 박진국이 윤진희의 발을 보며 너도 고생이 많다. 잘 맞지 않는 하이힐 신으면 허리도 아프고 그렇다. 얼굴처럼 발 모양도 다 다르다. 발에 맞는 구두를 신어야 건강에도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 겪은 거 아는데 그럴수록 굳건하게 살아야 한다. 티내서 좋을 게 뭐냐?”라고 오지랖을 펼쳤다.

게다가 박진국은 그래 갖고 옷이나 팔겠냐? 그 나이에 사회생활하기 쉽지 않다. 서비스직의 기본은 미소다. 그러면 옷도 잘 팔릴 것”이라며 억지로라도 웃고 살자. 김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윤진희는 박진국에게 마지못해 왼쪽 발을 내밀다가 기우뚱하고 쓰러졌다. 이에 박진국이 넘어지려는 윤진희를 끌어안았다가 놀란 윤진희가 그를 밀어 넘어지는 사고가 생겼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 잘못했다고 실랑이를 벌였다. 이어 박진국은 윤진희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다 큰 어른이 돼서 본인 중심으로만 세상을 산다”고 성토했다.
하지만 윤진희가 급히 나가면서 스카프를 두고 갔고, 악역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재회가 다시 예고되면서 중년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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