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 손승락(36)이 1군에서 말소됐다.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시즌 6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마무리 손승락과 좌완 이명우 내야수 김동한이 함께 말소됐고,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송승준과 좌완 정태승 우완 박시영이 등록했다.
손승락은 최근 부진했다. 지난달 29일 사직 LG트윈스전에서 3-2인 9회초 올라와 3실점하며 무너졌고, 31일 LG전에서는 10-7에서 9회초 4실점하며 역시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와 패전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만난 조원우 감독은 손승락 말소 사실을 전하며 그 동안 팀의 마무리투수로, 또 투수 조장으로서 역할을 잘해줬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힘들어했다. 선수와 상의 끝에 2군에서 재정비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군에 머무는 시간은 향후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다. 몸에 특별히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선수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해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당분간 마무리는 필승조의 핵인 우완 진명호(29)와 사이드암 오현택이 번갈아 맡는다. 조 감독은 오현택은 볼이 좋은데, 사이드암이다 보니 좌타자 승부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둘을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감독은 이날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하는 송승준에 대해 2군에서 정상적으로 던졌다. 상황에 따라 100개 이상도 던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팀간 시즌 6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마무리 손승락과 좌완 이명우 내야수 김동한이 함께 말소됐고,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송승준과 좌완 정태승 우완 박시영이 등록했다.
손승락은 최근 부진했다. 지난달 29일 사직 LG트윈스전에서 3-2인 9회초 올라와 3실점하며 무너졌고, 31일 LG전에서는 10-7에서 9회초 4실점하며 역시 패전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와 패전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만난 조원우 감독은 손승락 말소 사실을 전하며 그 동안 팀의 마무리투수로, 또 투수 조장으로서 역할을 잘해줬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 힘들어했다. 선수와 상의 끝에 2군에서 재정비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군에 머무는 시간은 향후 상태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다. 몸에 특별히 이상이 있는 건 아니다. 선수가 정신적으로 힘들어해서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당분간 마무리는 필승조의 핵인 우완 진명호(29)와 사이드암 오현택이 번갈아 맡는다. 조 감독은 오현택은 볼이 좋은데, 사이드암이다 보니 좌타자 승부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상황에 따라 둘을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감독은 이날 오랜만에 1군에 복귀하는 송승준에 대해 2군에서 정상적으로 던졌다. 상황에 따라 100개 이상도 던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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