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생활고` 비관해 분신자살, 48일 만에 숨져
입력 2018-06-01 11:35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생활고에 시달린 끝에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40대 남성이 48일 만에 숨졌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생활고를 비관해 분신한 남성 A(49)씨가 전날 오전 8시 5분께 전남 장성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13일 오전 11시 25분께 광주 동구 지인의 주택 마당에서 술을 마시다 몸에 인화성 물질을 끼얹었다. 함께 술을 마시던 지인이 양동이에 담긴 물로 불을 끈 후 즉 119에 신고했으나 A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48일 만에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생활고에 살기가 답답하다'는 이유로 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조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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