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대구시장 3파전…공항 이전 두고 3인 3색
입력 2018-06-01 10:31  | 수정 2018-06-01 10:55
【 앵커멘트 】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는 하나 같이 대구 경제의 부흥과 높은 실업률 해소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대구공항 이전을 놓고는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임대윤 후보는 대구형 기초 보장제도를 구축하고, 중학교 무료급식을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인 청년실업률은 절반 이하로 떨어뜨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임대윤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 "(대구서) 생산된 전기자동차가 카 쉐어링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새로운 3세대 대중교통의 혁명을 이루겠습니다. 여기에서 10만 개의 일자리가…."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는 미래형 자동차, 의료 등을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화가 있는 대구, 미세먼지 없는 도심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 "문화를 누리면서 살 수 있도록 하고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고 그리고 숲과 숨과 물이 있는 그러한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는…."

대구를 중소기업, 창업 벤처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

근로자의 취업에서 퇴직까지 전반을 책임지는 시스템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형기 /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
- "청년과 여성에 대해서 학교 졸업 후 퇴직 때까지, 정년 때까지 한 개인의 직업 이력을 관리하는 평생 직업 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서…."

대구공항 이전은 후보마다 확연한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임대윤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 "K2 군사기지를 이전하겠습니다. 그리고 대구공항을 국제화시키겠습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
- "통합 신공항을 건설해서 대구·경북의 하늘길을 세계로 넓히고, 고도제한과 소음에서 완전히 벗어난…."

▶ 인터뷰 : 김형기 / 바른미래당 대구시장 후보
- "밀양 신공항을 해야만 대구도 살 수가 있고 남부권 전체가 살 수 있다고 이렇게 생각하고…."

대구 통합공항 이전을 놓고 다른 공약을 내세운 세 후보,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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