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 24시] 김경수 "보수가 위기에 빠트린 경남 살리겠다"
입력 2018-06-01 10:31  | 수정 2018-06-01 10:45
【 앵커멘트 】
6·13 지방선거 특별기획으로 저희 MBN이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을 밀착 취재하는 '후보 24시'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인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를 만났습니다.
정규해 기자입니다.


【 기자 】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조선업 침체로 울상인 거제에서 출근 인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도지사 후보 김경수 입니다."

유세 현장에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힘 있는 여당 후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 "경남의 경제가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이 위기를 누구에게 맡겨야 하겠습니까? 김경수!"

경남을 포함한 PK는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한번도 깃발을 꽂지 못한 불모지.


지난 대선에서도 열세였지만, 이번만큼은 다릅니다.

문 대통령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 "지방정부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현장 경제 시장경제에 대한 대책을 잘 세우고 정부와 협업해 나가는…."

시장 상인부터 어르신, 젊은이까지.

여의도 정치에서 놓쳤던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먹고살기가 힘들어요."

"대통령님하고 도지사하고 시장이 한팀이 돼서 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경제혁신특별회계와 소재산업 육성 등 경제 공약에 공을 들이고 있는 김 후보는 특히 서부경남 지역 발전을 강조합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제1호 공약이 서부 경남 KTX의 임기 내 초기 착공입니다."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야당의 집중 공격을 받았지만, 역경을 딛고 정치 철학을 실천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하며 초심을 되새깁니다.

▶ 인터뷰 : 김경수 /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 "(약자의) 눈물을 흘리지 않게 만드는 게 정치의 기본 아닌가 그런 점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말씀하셨던 정치인의 초심이 이런 게 갈수록 중요해지는 게 아닌가…."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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