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시아나항공, 베트남 호찌민에 화물기 주2회 운항
입력 2018-06-01 10:26 
[사진 제공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7년 2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주 1회로 운항했던 베트남 호찌민 화물기를 약 10년 만에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호찌민 화물 노선에 50여t의 화물이 탑재 가능한 화물전용기 B767F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재취항으로 단일 국가로는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화물기 네트워크를 베트남(호찌민 주 2회/하노이 주 12회)에서 운영하게 됐다.
베트남은 한국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신흥 거대시장으로, 중간재 부품 수송은 물론 현지 한국산 소비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 발 주요화물은 ▲전자부품 ▲원단 ▲뷰티용품이며 호찌민 발 주요화물은 ▲의류 ▲신발 ▲전자부품 등이 차지하고 있다.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김광석 화물본부장은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적극 대처하며 수익성 위주의 화물기노선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번 호찌민 취항을 통해 경쟁이 심화되는 베트남 항공화물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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