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와 에쓰-오일, 미래형 주유소 만든다
입력 2018-06-01 10:26 
박봉수 에쓰-오일 운영총괄 박봉수 사장(왼쪽)과 구현모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KT]

KT와 에쓰-오일은 5월 3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위치한 KT 사옥에서 플랫폼 기반 미래형 주유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KT와 에쓰-오일은 KT가 보유한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에너지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형 주유소를 개발할 방침이다.
주요 협력사항은 ▲ 사물인터넷을 접목한 주유소 운영 플랫폼 혁신, ▲ 주유소 ICT 인프라 개선, ▲ 빅데이터 연계·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주유소 운영 방안 도출 ▲ 개인·법인고객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플랫폼 구축이다.
에쓰-오일은 KT가 보유한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을 주유소·스마트폰 앱에 적용할 예정이다. 커넥티드카 커머스 솔루션은 차량 자체가 신용카드가 돼 실물카드 없이 자동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이 솔루션으로 에쓰-오일 주유소를 방문하면 앱을 통해 주유정보 입력부터 결제까지 기존 서비스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에쓰-오일의 2400여 개 영업장들도 관리가 편리해진다.
이 밖에도 KT는 사물인터넷 전광판, 기가아이즈, 기가에너지매니저(K-MEG)등 KT가 보유한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과 유동인구, 상권 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해 주유소 환경 개선 외에도 주유소 운영방식 개선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다.
KT와 에쓰-오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5세대 이동통신(5G), '기업전용 LTE',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커넥티드 카', 주유시장에 대한 노하우 등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융합해 자동차 관련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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