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 후 첫 경기는 무리하지 않았다.
커쇼는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왼팔 이두근 건염 부상으로 한 달 정도를 쉬었던 커쇼는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생략하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랐다.
그래서일까? 이날 커쇼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살짝 달랐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을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변화구의 예리함도 덜했다.
필라델피아 타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꾸준히 강한 타구를 생산했다. 그러나 커쇼에게 운이 많이 따랐다. 1회 2사에서 오두벨 에레라의 잘맞은 타구를 2루수 브레이빅 발레라가 다이빙 캐치로 잡았고, 3회에는 애런 알테어의 강한 타구를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침착하게 잡아 땅볼 아웃으로 연결했다.
2회 유일하게 실점했다. 2사 1, 2루에서 호르헤 알파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2루에 있던 마이켈 프랑코가 홈을 밟았다. 중견수 코디 벨린저의 송구가 빨랐지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공을 놓치면서 태그아웃에 실패했다.
프랑코는 이 상황에서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윌 리틀 주심이 이 장면을 놓쳤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다저스 더그아웃도 이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
커쇼는 실점 이후 안정을 찾으며 나머지 3이닝동안 피안타 1개만 허용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구속은 회복되지 않았다. 1-1 동점이던 5회말 공격에서 크리스 테일러와 대타 교체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커쇼는 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왼팔 이두근 건염 부상으로 한 달 정도를 쉬었던 커쇼는 마이너리그 재활등판을 생략하고 메이저리그 무대에 올랐다.
그래서일까? 이날 커쇼의 모습은 우리가 알던 모습과는 살짝 달랐다. 포심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을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변화구의 예리함도 덜했다.
필라델피아 타자들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꾸준히 강한 타구를 생산했다. 그러나 커쇼에게 운이 많이 따랐다. 1회 2사에서 오두벨 에레라의 잘맞은 타구를 2루수 브레이빅 발레라가 다이빙 캐치로 잡았고, 3회에는 애런 알테어의 강한 타구를 3루수 저스틴 터너가 침착하게 잡아 땅볼 아웃으로 연결했다.
2회 유일하게 실점했다. 2사 1, 2루에서 호르헤 알파로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고 2루에 있던 마이켈 프랑코가 홈을 밟았다. 중견수 코디 벨린저의 송구가 빨랐지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공을 놓치면서 태그아웃에 실패했다.
프랑코는 이 상황에서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윌 리틀 주심이 이 장면을 놓쳤다. 더 안타까운 사실은 다저스 더그아웃도 이 사실을 몰랐다는 것이다.
커쇼는 실점 이후 안정을 찾으며 나머지 3이닝동안 피안타 1개만 허용하며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구속은 회복되지 않았다. 1-1 동점이던 5회말 공격에서 크리스 테일러와 대타 교체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