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스포츠과학연구기업 포티움, 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 ‘컴퓨텍스 2018’ 참가
입력 2018-06-01 09:21  | 수정 2018-06-01 22:06
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기업 포티움 엄성흠 대표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선수 재활에 관한 연구를 해왔던 스포츠과학연구기업 포티움은 오는 6월 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ICT 대회 ‘컴퓨텍스2018(COMPUTEX 2018)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올해 컴퓨텍스는 인공지능, 5G,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혁신&스타트업, 게임&가상현실 등 6개 주제를 중심으로 전 세계 28개국 1600여개의 기업이 참가힐 예정이다.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 기업인 고려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 포티움은 EMS 저주파기기를 응용한 ICT 훈련복을 소개할 예정이다.


엄성흠 연구교수가 이끄는 포티움 스포츠과학연구소는 2014년에 설립되어 동계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예방과 재활운동을 연구했다. 곽윤기, 성시백, 이정수, 진선유 등 쇼트트랙 선수와 이강석, 박승희, 김보름 등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의 재활운동과 컨디셔닝 훈련을 담당했던 국가대표 트레이닝 전문 연구소기업이다.

포티움은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의 부상예방 및 컨디션 조절을 위해 근육 회복을 도와주는 EMS저주파 훈련복을 연구해왔다. 특히 정승환, 한민수 선수가 이끌었던 장애인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단에 근육과 관절을 보호해주는 테이핑 웨어와 훈련복을 공식지원 하며 동계 국기종목 역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재활 트레이닝을 연구했던 노하우로 장애인들의 보행기능 향상에 적용되어진 EMS훈련복은 미세전류를 근육에 전달하여 근 기능을 상실한 하지근육에 기능을 회복시켜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엄 교수는 이번 컴퓨텍스 참가를 통해 대한민국 스포츠과학기술의 발전을 세계에 알리고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운동 환경 여건이 좋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매경헬스 서정윤 기자]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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