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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상위 싱글A에서 재활경기 시작
입력 2018-06-01 00:47 
강정호가 본격적인 재활경기에 돌입한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파이어리츠 산하 상위 싱글A 브레이든턴 마라우더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강정호는 2일부터 이 팀에서 재활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강정호는 그동안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확장 스프링캠프를 진행중이었다. 공식 경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위 싱글A는 트리플A, 더블A와 함께 4월초 시즌을 시작한다. 강정호는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경기를 하게된다.
이에 앞서 하루전 토드 톰칙 구단 트레이너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이틀 연속 경기를 소화한 뒤 하루 휴식 후 3일 연속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강정호는 확장 스프링캠프 연습경기가 아닌 정식경기에서 이같은 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에서 2015, 2016시즌 229경기에 출전, 타율 0.273 출루율 0.355 장타율 0.483 36홈런 120타점을 기록한 강정호는 지난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이후 비자 문제로 파이어리츠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었다. 4년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18년 가까스로 팀에 합류, 빅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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