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동치미' 팽현숙/출처=MBN
방송인 팽현숙이 시댁에 갈 때마다 요강을 챙겨야 했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팽현숙이 '나는 시댁에 갈 때마다 요강을 챙겨갔다'라는 주제로 토크를 펼쳤습니다.
팽현숙은 "시댁은 산 속에 있는 시골이다. 어머님, 아버님은 평생 농사를 지으신 분들"이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팽현숙은 "최양락이 농사를 지은 자신의 부모님을 우습게 보지 않을까 걱정해 나한테 계속 세뇌 교육을 시켰다"며 최양락이 어머님의 딱한 사연을 계속해서 이야기했다고 전했습니다.
팽현숙에 의하면, 최양락의 어머님은 16살 때 시집을 온 후 자신의 시어머니 산바라지까지 해야 했다고 합니다.
이에 팽현숙은 "내가 봐도 같은 여자로서 어머니가 안쓰럽더라. 잘 대해줘야겠다 생각했다. 고부갈등은 없을 줄 알았다"며 "문제는 최양락이다"라고 폭로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팽현숙은 "임신을 하면 자궁 쪽이 눌려 소변이 자주 마렵다"며 "저희 시댁은 차가 안 밀리면 두세시간이지만, 명절 때는 아홉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요강이나 월남치마를 준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화장실을 가고 싶어 할 때마다 최양락은 '몇 번이나 가는 거냐'라고 말한다"며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습니다.
팽현숙은 "시댁을 내려가다 볼일을 보려면 차 앞뒷 문을 열어야 한다. 차 밑으로 다리가 보이는데, 치마를 입고서 볼일을 보고 간다"라며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