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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중시 日, 역대 출전 월드컵 최고령 ‘28.17세’
입력 2018-05-31 19:41 
가가와 신지(왼쪽), 오카자키 신지(가운데), 혼다 게이스케(오른쪽)는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참가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여섯 번째 월드컵에 도전하는 일본은 경험을 중시했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23명)을 31일 확정 발표했다. 26명을 소집한 일본은 30일 가나와 평가전을 마친 후 23명의 옥석을 가렸다.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혼다 다이스케(파추카),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나가토모 유토(갈라타사라이) 등 주축 선수가 모두 포함됐다.
베테랑이 대거 발탁돼 평균 연령은 28.17세다. 첫 참가한 1998 프랑스월드컵 이래 역대 월드컵 최고령 멤버다. 30대만 7명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뛰었던 선수는 총 11명이다.
반면, 아사노 다쿠마(슈투트가르트), 이데구치 요스케(리즈 유나이티드), 미사오 겐토(가시마 앤틀러스) 등 20대 초반 선수들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좁아진 입지로 기회가 줄어든 것이 발목을 잡았다.
니시노 감독은 다양한 옵션을 고려했다”라며 제외된 3명은 유망하다. 월드컵에 나갈 수 있었던 것도 그들의 힘이 컸기 때문이다. 국가대표의 자격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확인하고 싶어 소집했다. 그러나 2주 안에 최상의 폼을 회복할지 확신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유럽으로 건너가 스위스, 파라과이와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르며 러시아월드컵 최종 담금질을 한다. 일본은 러시아월드컵에서 폴란드, 콜롬비아, 세네갈과 H조에 편성됐다.
◆일본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 명단
GK : 가와시마 에이지(메스) 히가시구치 마사키(감바 오사카) 나카무라 고스케(가시와 레이솔)
DF : 사카이 히로키(마르세유) 마키노 도모아키(우라와 레드)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사카이 고토쿠(함부르크) 쇼지 겐(가시마 앤틀러스), 엔도 와타루(쇼난 벨마레) 우에다 나오미치(가시마 앤틀러스)
MF : 하세베 마코토(프랑크푸르트) 혼다 게이스케(파추카) 이누이 다카시(에이바르)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 야마구치 호타루(세레소 오사카) 하라구치 겐키(뒤셀도르프) 우사미 다카시(뒤셀도르프) 시바사키 가쿠(헤타페) 오시마 료타(가와사키 프론탈레)
FW : 오카자키 신지(레스터 시티) 오사코 유야(쾰른) 무토 요시노리(마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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