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구로 항동지구 첫 공공분양
입력 2018-05-31 17:47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사장 김세용)는 항동공공주택지구 3단지 분양주택에 대해 6월 11일부터 이틀간 특별분양 청약 접수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로구 항동지구는 서울 서남권 대규모 공공주택개발지구다. 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항동지구 3단지는 유치원 및 초·중학교 예정 용지, 근린생활시설 등 편의시설 예정 용지와 가깝다. 1.5㎞ 이내에 지하철 1호선 역곡역과 온수역, 7호선 천왕역이 있다.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중공슬래브 등을 적용했다.
항동지구 3단지는 SH공사가 항동지구에서 공급하는 최초 분양 단지다. 분양주택 732가구(전용면적 59㎡·74㎡·84㎡)와 국민임대주택 438가구(전용 39㎡·49㎡·59㎡) 총 1170가구가 건설되는 소셜믹스 단지다. 가구별 분양 가격은 전용 59㎡ 평균 3억6040만원, 전용 74㎡ 평균 3억9242만원, 전용 84㎡ 평균 4억2261만원이다. 항동지구 민간 분양 가격이 전용 84㎡ 기준 평균 4억7000만원대였음을 감안하면 10% 이상 낮다.
항동지구 3단지 분양주택은 서울시 1년 이상 계속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하고, 수도권(서울시 1년 미만 거주자, 경기도·인천시) 거주자에게 나머지 50%를 공급한다.
[용환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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