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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측 트레이드 요청에 구단 빅리그 콜업
입력 2018-05-31 16:35 
최지만, 시범경기 3호 솔로홈런…팀 밀워키, 신시내티에 16-13 승리 [AP = 연합뉴스]

마이너리그에 있는 최지만(27)이 빅리그에 다시 설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시큐리티 서비스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의 트리플A 구단인 콜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 삭스의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홈런 3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지만의 맹활약에 콜라라도 스프링스 스카이 삭스는 아이오와 컵스를 13-3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 후 최지만은 밀워키의 메이저리그 콜업을 통보받았다.

최지만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이동해 다음 달 2일 열리는 밀워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경기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메이저리그 콜업은 트리플A에서의 활약 외에 최지만의 강력한 트레이드 요청이 영향을 미쳤다.
최지만 측은 밀워키 구단에 "메이저리그에서 기용하지 않으면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해달라"고 요구했고, 구단은 최지만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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