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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 "`23`으로 염세적 이야기 마침표, 새로운 이야기 할 것"
입력 2018-05-31 16:12 
밴드 혁오. 사진|유용석 기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혁오가 음악색이 밝아지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혁오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새 앨범 ‘24: 하우 투 파인트 트루 러브 앤 해피니스(24: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발매 기념 음감회를 개최했다.
염세적인 분위기의 지난 앨범과 달리 한층 밝아진 음악이 나오게 된 계기에 대해 오혁은 "가장 큰 이유는 '23' 앨범을 발매할 때 고민했던 부분이, 기존 가지고 있던 부분에 마침표를 찍는 앨범일지 새로운 앨범을 낼 것인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오혁은 "정규 앨범 한 장인 만큼, 그동안 해왔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것을 제시하자는 생각을 했었다"면서 "그래서 '23' 앨범을 마지막으로 염세적인 것은 접어두고 새로운 앨범에서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혁오는 리더 오혁(보컬/기타)을 중심으로 이인우(드럼), 임현제(기타), 임동건(베이스)의 93년생 동갑내기로 구성된 밴드다. 청춘의 자유분방함이나 공허함을 음악은 물론 이미지, 영상, 퍼포먼스, 패션 등 특유의 스타일리시함으로 일관성 있게 표현하며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첫 정규 앨범 '23'으로 평단과 대중을 사로잡은 혁오는 이후 아시아 전역을 거쳐 북미와 유럽까지 총 25여개 도시에서 진행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다시 한 번 각 국 50여개 주요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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