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세예스24문화재단, 베트남 미술작가 한국 연수 후원
입력 2018-05-31 14:02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주관, 한세예스24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 `제2회 베트남 젊은 미술작가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팜 투안 씨(32)의 작품 `진수`. [사진제공 = 한세예스24문화재단]

한세예스24그룹 산하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사장 조영수)이 젊은 베트남 미술작가들의 한국 연수를 후원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제2회 베트남 젊은 미술작가 공모전'에서 입상한 예술가 2명을 한국으로 초청, 미술관·갤러리 관람을 통해 한국 미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베트남 젊은 미술작가 공모전'은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주관, 한세예스24문화재단 후원으로 양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유망한 신인 미술작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베트남에서 개최되고 있다.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한국,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35세 이하의 베트남 젊은 미술가들이 평소 생각하고 느낀 한국의 모습을 그린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후원으로 한국을 방문한 미술작가는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팜 투안 씨(32), 우수상을 받은 레 아잉 씨(29) 2명이다. 대상작 '진수'를 그린 팜 투안 씨는 한식·한복 등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문화적 특징을 작품에 절묘하게 담아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레 아잉 씨는 한국의 지도를 독특한 기법으로 표현한 '한국 여행' 작품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4박5일 동안 경복궁 등 고궁과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등 한국 대표 미술관을 돌아볼 예정이다.
조영수 한세예스24문화재단 이사장은 "공모전을 통해 젊은 작가를 양성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차세대 문화예술인 간의 친근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한국과 외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서는 경제 외 예술·역사·문화 등 타 영역에 대한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는 철학 아래 지난 2014년 출범했다. 아세안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 교류전', 차세대 젊은 리더들의 생각을 공유하는 '아시아 문화 교류 포럼', 아시아 문학 번역사업 등 한국과 아시아 간 교류의 장을 여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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