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ISA 누적수익률 8.53%…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소폭 상승
입력 2018-05-31 14:01 
자료 제공 = 한국금융투자협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익률이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운용 3개월이 넘은 25개 금융사의 203개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누적수익률은 평균 8.53%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 대비 0.23%포인트 오른 수치다.
'한반도 비핵화' 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로 인한 국내 증시 상승 및 글로벌 금융시장이 호전됨에 따라 수익률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년 수익률은 4.16%(전월대비 0.7%포인트 상승)로 집계됐으며, 같은 조건의 정기예금 금리(2.0%)에 비해 약 2.1배가량 높았다.

대상 MP 중 약 67%에 해당하는 135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준수한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약 30%인 60개 MP는 10%를 초과하는 고수익을 달성했다.
유형별로는 초고위험이 최대 28.9%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최저 -0.28%)하며 25개 MP 평균수익률이 17.08%로 가장 높았고, 고위험 12.1%, 중위험 7.2%, 저위험 4.0%, 초저위험 2.7% 등이 뒤를 이었다.
업권별로는 증권의 누적수익률이 평균 9.8%를 기록하며 은행의 6.5%에 비해 우수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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