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씨 일가 탈세·횡령 등 혐의로 대한항공 본사 압수수색
입력 2018-05-31 13:42 
대한항공 외환거래법 위반 압수수색 [사진제공 = 연합뉴스]

200억원이 넘는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24~25일 중구 한진빌딩과 28~29일 한진 관계사 압수수색에 이은 수사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재무본부 사무실 등에 수사관 30여 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남부지검은 서울지방국세청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수백억 원대 조세포탈 혐의로 고발함에 따라 기업·금융범죄전담부인 형사6부에 배당하고 수사해 왔다.
서울국세청은 조 회장 남매가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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