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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김윤상 아나운서 "`로맨스패키지` 직접 지원, 공개연애는 상의해 결정"
입력 2018-05-31 11: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시원시원한 성격에 목소리만으로도 밝은 기운이 넘쳐난다. 김윤상 아나운서가 화제의 ‘로맨스패키지 출연 소감과 프로그램 관련 궁금증에 대해 속 시원하게 답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커플 메이킹 호텔-로맨스패키지 제주 편에서는 청춘 남녀 10인의 직업이 공개됐다. 특히 105호는 SBS 김윤상 아나운서로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31일 스타투데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로맨스패키지 출연 후 주위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느냐는 질문에 100통 가까이 연락을 받은 것 같다. ‘네가 맞냐라는 질문부터 어떻게 나가게 됐냐, 스포일러를 요청하는 분들도 많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작진과의 약속이 있기 때문에 100분에게 어떤 커플이 탄생했는지 다 다르게 알려드렸다. 나중에 결과가 나오면 ‘그 때 왜 거짓말을 했느냐라고 연락이 올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SBS 아나운서로서 자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시청자들이 많다. 이에 대해 김윤상 아나운서는 제가 직접 지원했다. ‘회사 일 때문에 연애할 시간이 없다면, 회사 프로그램에 나가겠다라는 생각으로 지원했다. 사실 안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제작진 쪽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 주셨다. 다른 지원자들이랑 똑같이 지원서를 작성하고, 미팅도 한 뒤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라고 말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방송에서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연애를 하게 되면) 공개하기로 마음을 먹고 왔다”라고 이야기 한 것과 관련해 부가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저는 공개연애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성분의 입장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나. 상대방이 부담스럽다고 느낀다면, 상의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에 ‘로맨스패키지를 통해 커플이 되지 않는다면, 걸리기 전까지는 공개연애를 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의혹에도 답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로맨스패키지에 대본이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윤상 아나운서는 대본은 전혀 없다”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몇 시에 조식을 먹고, 몇 시에 브런치 선택을 하고 그런 스케줄만 적혀있을 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 같은 반 친구를 짝사랑 한 경험이 한 번 씩은 있지 않나. 10명이 같은 공간에서 지내기 때문에 내가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이뤄지는 모습을 볼 때, 질투나 설렘과 같은 것들이 다 느껴진다. 상대에게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이 너무 좋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다음 주 방송에서 남자 출연자 중에서 새로운 반전이 있을 것이다. 그게 누구일지 기대 부탁드린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SBS 공채 20기인 김윤상 아나운서는 현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모닝와이드 2부 ‘파워스포츠를 진행하고 있고, 주말에는 ‘8뉴스의 ‘스포츠뉴스를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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