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광동제약, 비트로시스와 공동연구 나서기로…"양사 기술 시너지 기대"
입력 2018-05-31 11:29 
(왼쪽부터) 모과균 광동제약 사장과 박철수 비트로시스 대표가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공동 연구계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지난 30일 서울 구로구 R&DI센터(광동제약의 연구소)에서 생명공학 바이오벤처기업 비트로시스와 바이오 신소재 개발에 협력하기로 하는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광동제약의 모과균 사장과 구영태 전무, 비트로시스의 박철수 대표와 손성호 박사 등이 참석했다.
계약에 따라 광동제약은 의약품·식품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된 인삼·홍삼 원료 관련 제제화 핵심 기술을 비트로시스에 제공한다. 비트로시스가 특허로 등록한 조직배양기술, 약용식물 복제 노하우와 제제화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서다.
양사는 기술 접목을 통해 향후 한방과학 융복합과 바이오 배양기술 고도화 등의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산학연 연계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천연물 신소재와 관련한 핵심기술을 발굴하고 의약품 원료 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플랫폼 설계,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제품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비트로시스와의 공동 연구계약을 계기로 축적된 제제 기술의 활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다양한 벤처기업과 교류를 확대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연구 활성화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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