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두부' 제조업체 위생상태 불량…대장균 4배 넘게 검출
입력 2018-05-31 10:32  | 수정 2018-06-01 11:05

두부 제조업체들의 위생 상태 좋지 않고 대장균도 기준치를 넘게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어제(30일) MBC는 서울시가 두부를 만드는 업체들에 대해 위생점검을 시행했는데 대규모 업체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 4배 넘게 검출됐다고 전했습니다.

연간 890만 모의 두부를 생산하는 한 두부 제조업체 원료 창고에는 방충망이 찢어져 있거나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해당 업체는 "정비를 하고 있다"며 해명했습니다. 이 업체가 만든 두부 제품에서는 대장균이 기준치 4배 넘게 검출됐습니다.


대장균에 노출되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위생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확인된 제조업체 13곳에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업체 명단을 식품의약품안전처 누리집에 공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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