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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오타니, MLB 올스타 팬투표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올라
입력 2018-05-31 10:05 
추신수, 아시아 선수 최다 홈런 타이…통산 175홈런 [로이터 = 연합뉴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일본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등이 올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출전할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 올스타 팬 투표 일정과 함께 리그별, 포지션별 후보를 확정해 3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6월 2일부터 시작할 올스타 팬 투표에서는 투수를 제외하고 내셔널리그는 포수 1명과 내야 포지션별 1명씩 4명, 그리고 외야수 3명 등 8명을 선발한다. 아메리칸리그는 여기에 지명타자를 더해 9명을 뽑는다.
후보는 팀마다 포지션별로 한 명씩 낸다.
일본 `야구천재` 오타니, 시즌 4호 홈런포 [AP = 연합뉴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올랐다. 추신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팬 투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며 화제를 모으는 메이저리그 신인 오타니 역시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로 올스타 후보에 포함됐다.
추신수와 오타니는 장칼로 스탠턴(뉴욕 양키스),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 넬슨 크루스(시애틀 매리너스), 에드윈 엔카르나시온(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강타자들 속에서 팬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89회째인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7월 18일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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