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멕시코 공영방송, 방탄소년단에게 막말…"뼈만 남아서 약해 보인다"
입력 2018-05-31 09:46  | 수정 2018-06-01 10:05

멕시코 공영방송이 그룹 방탄소년단에게 막말을 던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멕시코 공영방송 adn40의 프로그램 '파란두라 40(Farándula 40)' 두 남성 진행자는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뮤직 어워드' 영상을 시청했습니다.

이어 방탄소년단을 보며 "이들이 구찌를 입고 있지만 소용없다"며 "남자들이 뼈만 남아서 약해 보인다. 헤어 스타일링을 이상하게 했는데 어떻게 옷이 좋게 보이겠나"라며 조롱섞인 발언을 했습니다.

다른 MC는 "빌보드가 아니라 멕시코의 성소수자 클럽에서 일하는 것 같다"며 성적 소수자를 가르키는 말인 'LGBT'가 단체로 돌아다니는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해당 내용이 전파를 타자 전 세계에서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프로그램 진행자 호라시오 빌라로보스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죄송하다. 그럴 의도는 아니었다"고 사과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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