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전자, 삼성생명·화재 블록딜 딛고 5만원 회복…블록딜이란?
입력 2018-05-31 09:43  | 수정 2018-06-07 10:05


삼성전자가 오늘(31일) 장 초반 다시 5만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62% 오른 5만300원에 거래 중입니다.

앞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보유 중이던 삼성전자 주식 2천700만주를 매각한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이 거래 계획이 미리 시장에 알려지면서 삼성전자는 전날 3.51% 떨어진 4만9천500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블록딜이란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도 물량을 인수할 매수자를 구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장이 끝난 이후 지분을 넘기는 거래를 말합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은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호조를 이어갈 것이고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5% 늘어난 67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을 둘러싼 삼성의 지배구조 이슈는 여러 법률과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3심 재판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여전히 가치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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