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포토] 적멸의 길 떠난 무산스님 다비의식…'재판거래' 양승태도 참석
입력 2018-05-31 08:33  | 수정 2018-06-07 09:05
[포토] 적멸의 길 떠난 무산스님 다비의식…양승태 참석





어제(30일) 설악산 기슭 신흥사 설법전에서 이 시대 마지막 '무애(無碍)도인'으로 일컬은 무산 스님 영결식이 조계종 원로회의장으로 봉행됐습니다.


이날 영결식에는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총무원장 설정 스님 등 많은 스님과 불자를 비롯해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최문순 강원도지사, 손학규 바른미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주호영 의원, 이양수 의원, 황영철 의원, 심기준 의원, 이수성 전 국무총리, 성낙인 서울대 총장, 양승태 전 대법원장, 소설가 조정래, 시인 신달자, 산악인 엄홍길 등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해 스님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영결식을 마친 스님의 법구는 우리나라 최북단 사찰인 고성 금강산 건봉사 연화대로 이운돼 스님들과 불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다비식이 거행됐습니다.








무산 스님은 193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1939년 출가한 고인은 불교신문 주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신흥사 주지를 역임했으며, 종단 최고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6일 신흥사에서 세수 87세, 승납 60세로 입적했습니다.

무산 스님은 법문에서 "오늘의 고통, 중생의 아픔을 화두로 삼아야 한다"며 "중생의 아픔이 내 아픔이 돼야 한다"고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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