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를 보름 앞둔 가운데 핵심 지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일단 우위에 선 모습입니다.
특히 지방선거 전체의 승패를 좌우할 서울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야당 후보들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어제(30일)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서울에서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54.2%로 2.3위와 3배 이상 차이 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위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로 15.3%,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13.1%로 집계돼 오차범위 내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BS는 지난 13일 조사 결과과 비교할 때, 김후보는 4.8%P상승했고, 안 후보는 2.15%P하락하면서 2·3위의 순위가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의 만 19세 이상 남녀 800명씩을 대상으로 25일과 26일 유무선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