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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유망주 데니스 산타나 콜업 예정
입력 2018-05-31 03:14 
다저스 유망주인 산타나가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사진= ML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유망주 데니스 산타나(22)를 콜업한다.
산타나는 30일 밤(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DennisSantanaRD)를 통해 "내슈빌에서 LA로 가는 방법좀 알려달라"는 글을 올렸다. 내슈빌은 다저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가 원정을 와있는 곳이고 LA는 메이저리그 팀의 연고지다.
이어 그는 비행기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새벽 2시에 전화가 울렸다. 이제 보여줄 시간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다저스는 지난 이틀간 불펜진이 12 1/3이닝을 소화한 상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전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1~2명의 투수를 추가로 보강할 계획이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이 산타나인 것으로 드러났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산타나는 MLB.com 선정 다저스 유망주 랭킹 9위에 오른 선수다. 지난해 11월 40인 명단에 진입했다.
이번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0경기에 선발 등판, 1승 3패 평균자책점 2.54(49 2/3이닝 14자책) 16볼넷 65탈삼진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196 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1.05를 기록중이다.
산타나가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단 긴 이닝을 책임질 롱 릴리버로 투입할 가능성이 높지만, 선발 투수들이 많이 이탈한 상황이기에 선발 등판 가능성도 있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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