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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슈츠’ 박형식X고성희, 애정+사건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입력 2018-05-30 23:2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슈츠 박형식과 고성희가 함께 공조해 성폭행 사건을 해결했다.
3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슈츠에서 고연우(박형식 분)와 김지나(고성희 분)가 달달한 키스로 애정을 확인한 가운데, 사건 공조로 문제를 해결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하연(진희경 분)과 최강석은 함대표(김영호 분)의 로펌 복귀를 경계했다. 홍다함(채정안 분)도 이 사실을 알고 최강석에게 "함 대표가 돌아온다는 얘기가 있는데 어떡하냐"고 물었다. 이에 최강석은 "못 돌아온다. 내가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홍다함은 "그게 문제가 아니라 고연우 변호사의 정체가 밝혀지면, 최 변호사님도 어려워질 것"이라며 최강석을 걱정했다.
두 사람은 김지나(고성희 분)와 고연우의 썸 관계도 이미 알고 있었다. 자칫 고연우의 정체가 밝혀지면 최강석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될 터. 이에 두 사람은 서로 조심하자고 조언했다. 최강석은 "고연우가 김지나 주변을 맴돈다, 서로 더 가까워지기 전에 우리가 더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고연우는 구두에 향수까지 뿌리고 깔끔한 수트 차림으로 최강석 앞에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최강석이 놀라워하자, 고연우는 "단독케이스 주신다고 하지 않았냐"며 "오늘부터 강력한 변호사가 되기로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최강석은 "잘난 척하지 말고 잘해라, 오로지 이기는 것만 생각하라"고 조언한 가운데 상대의 욕망을 파악해 약점을 찾으라”고 충고도 덧붙였다.
이후 고연우가 첫 단독 변호를 맡아 진행했다. 사건은 베스트셀러 소설이 자신의 작품이라고 주장하는 저작권 침해 소송이었다. 고연우는 소송을 제기한 이정인을 찾아가 "도용했다는 증거가 없다. 소송을 취하하라"고 만류했다. 하지만 이정인은 "변호사라고 남의 미래까지 함부로 말하지 말라"고 대답했다.
그는 2년 전, 출판사 대표에게 소설의 시놉시스를 보냈고, 살면서 다시없을 기회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고연우는 출판사 대표를 찾아가 합의금으로 5천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각서를 받아냈다. 하지만 이정인은 "나는 돈을 원하는 게 아니다. 변호사님은 내가 진짜로 빼앗긴 게 뭔지 모른다"라고 오열했다.
한편 고연우는 이정인이 출판사 대표에게 성폭행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고 김지나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정인은 "이제 와서 성폭행 사실을 밝히겠다는 게 아니다. 사과는커녕 의논 한 마디 없이 내 아이디어까지"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후 김지나는 고연우와 함께 퇴근길에 "변호사님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줬다. 이에 고연우가 "김주임님도 저를 잘 모르지 않냐"고 말했고 김지나도 "우리는 서로 아는 게 별로 없다. 내가 알고 싶다고 하면 말해 줄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고연우가 "나도 시시콜콜한 것들 궁금하다. 아침 몇 시에 일어나고, 아침밥을 먹는지 같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달달한 키스를 하며 호감을 표현했다.
한편 고연우와 김지나는 이정인과 출판사 대표를 대면시킨 자리에서 저작권 침해와 성폭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팀워크를 선보였다. 고연우는 출판사 대표의 성폭행 사실을 언급했고 대표님은 이정인의 미래까지 짓밟았다. 인수합병하고 나서 자수하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고연우는 첫 단독스케이스를 해결하고 최강석에게 시계를 선물받고 좋아했다. 이어 그는 말로만 단독이지, 네 여자친구랑 같이 한 거 아니냐”라며 원칙상 사내 연애는 금지”라고 선언해 김지나와의 향후 관계에 호기심을 높였다.
이날 이후 방송 말미, 함대표가 강&함에 복귀한 가운데, 강하연과 최강선이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며 갈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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