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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리와 안아줘’ 진기주X장기용, 애틋한 만남에 ‘눈물’
입력 2018-05-30 23: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이리와 안아줘 진기주와 장기용이 아픔을 드러냈다.
3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연출 최준배) 9, 10회에서는 한재이(진기주 분)와 채도진(장기용 분)의 눈물이 그려졌다.
이날 윤희재(허준호 분)가 경찰을 피해 도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추격전 끝에 윤희재가 잡혔다. 하지만 윤희재를 잡은 것은 경찰이 아니라 윤나무(남다름 분)였다. 윤희재는 자신의 트럭이 폭발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내 새끼가 내 등에 칼을 꽂았다. 내가 내 새끼한테 잡아먹힌 거라고”라고 웃었다.
이후 윤희재가 교도소에서 박희영(김서형 분) 기자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희영은 윤희재에게 막내 아드님 얼굴 좀 까겠다”고 말하는가 하면 한재이를 찾아가 채도진과의 일을 언급하기도 했다. 또 길무원(윤종훈 분)에 전화해 유가족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요구해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한재이는 타 매체에 인터뷰를 자청했다. 그는 박희영 기자와 윤희재를 언급하며 그 끔찍한 적선 싫다”고 못 박았다. 채도진 역시 인터뷰를 자청했다. 채도진은 제 아버지의 자서전은 전부 다 거짓이다. 그 책은 아버지의 전리품에 불과하다”고 밝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채도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못했다. 채도진이 대통령상을 수상 받는 날 피해자 유가족이 나타나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채도진은 피해자 유가족들의 비난을 고스란히 감내하며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인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재이는 과거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홀로 고통을 참는 채도진을 끌어안고 아프면 아프다 그러랬잖아. 혼자 견디지 말랬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채도진은 답하지 않고 눈물을 흘렸다.
하필 둘의 애틋한 모습을 박희영이 목격했다. 박희영은 자신을 막아서고 사진기를 부수는 길무원에게도 기죽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그는 홀로 남은 채도진에게 한재이와의 관계를 캐묻고 네 아버지가 괴물인 걸 알면서도 걔 손잡은 거, 그거 네 잘못이야”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채도진은 홀로 눈물 흘리며 미안해. 좋아해서”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길무원과 함께 돌아섰던 한재이 역시 눈물을 참지 못해 애틋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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