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픽미` 프로듀서 데이트 폭력 혐의…법무부, 데이트폭력 등 엄정대처
입력 2018-05-30 14:59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의 대표곡인 '픽미(PICK ME)를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맥시마이트(28·본명 신민철)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해 10월 강남구 자택에서 교제하던 20대 여성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고소로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신 씨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했고, 15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신 씨는 2016년 11월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법무부는 "검찰에 데이트폭력·몰카 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고,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데이트폭력에 대해서는 범행이 반복되고, 피해 정도가 심해지는 특징 등을 고려해 사건을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또 데이트폭력 사건 처리기준도 신속히 마련하도록 했다. 몰카 범죄에 대해 법무부는 "피해자를 알아볼 수 있는 경우나 상습·영리목적 유포 사범 등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를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류영욱 기자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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