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 정규직 전환
입력 2018-05-30 14:54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0일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의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LH는 지난해에도 기간제근로자 12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임용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노·사·전문가로 구성된 정규직 전환협의기구 회의를 거쳐 확정됐다.
LH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발표 후 1년도 안돼 기존 정규직 정원 6495명의 45%에 달하는 총 29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번에 정규직 전환이 확정된 1722명 중 481명은 직접고용 방식으로 임용한다. 올해 3월에 협의된 전환심사 절차에 따라 필기·면접전형을 실시한다. 기존 파견·용역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7월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고용할 예정이다.
또 자회사 방식으로 정규직 채용하는 기타 1241명은 올해 말까지 자회사 설립과 전환심사 절차를 마련한다. 내년 초부터 기존 파견·용역 계약기간 만료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정규직 전환 직원 모두 LH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꼭 필요한 일자리, 좋은 평가를 받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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