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금융투자, 증권업계 최초 `스톱 리밋 주문` 시작
입력 2018-05-30 14:54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 최초로 미국 주식에 대해 스톱 리밋(Stop-limit) 주문 서비스와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톱 리밋 주문(이하 '스톱 주문') 서비스는 특정 가격에 도달할 때 매수·매도 주문이 실행되는 서비스다. 가령 현재가 100달러 주식을 보유한 고객이 90달러까지 하락할 때 매도(손절매)하고 싶다면 90달러에서 스톱 매도 주문을 미리 설정하면 주가가 90달러로 하락한 경우 매도 주문이 자동 실행된다. 상·하한가 제한이 없는 미국시장에서 위험성을 관리하는 유용한 방법 중 하나로 미국 현지에서 사용되는 기능이다.
주문 방식은 기존 주문과 같다. 예약 주문도 가능하며 장 중에는 주문 유형을 '스톱 리밋(Stop-limit)' 주문으로 설정을 변경하면 된다. 유의할 점은 '매도 스톱' 주문 시 감지가는 현재가보다 낮게 '매수 스톱'은 현재가보다 높아야 한다. 감지가를 설정할 경우 실시간 시세를 자세히 확인해야 한다. 미국 주식 실시간 시세 확인 주문 등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PB 또는 24시간 365일 운영되는 나이트데스크를 통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투자는 스톱 주문 서비스 시작을 맞이해 '해외주식 스탑 주문 넣고 꿀잠 자자' 행사도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스톱 주문을 넣은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 후기 작성자, 15회 이상 스톱 주문 사용 고객 중 추첨으로 템퍼(TEMPER) 베개를 증정한다. 또 '스톱 주문을 넣은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꿀스틱'을 제공한다. 다만 베개 당첨자는 제외된다.
윤병민 신한금융투자 GBK사업부장은 "미국 주식시장은 한국 시각으로는 야간에 열리기에 급격한 주가 등락에 대응하기가 어려웠으나 스톱 주문으로 변동 위험을 줄이게 됐다"며 "특히 이번 스톱 주문 기능은 고객 요청으로 제작돼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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