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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 ‘불청’ 이어 ‘훈남정음’도 접수...제로회원 김소울役
입력 2018-05-30 14: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배우 김광규가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에 제로회원으로 전격 출격한다.
지난 23일 방송된 ‘훈남정음에서는 결혼정보업체 ‘천상천하의 유정음(황정음)이 봉팀장(백지원)의 요청으로 제주도에 내려가 제로회원인 오두리(정영주)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두리가 구구절절한 스펙과 더불어 결정적으로 ‘이서진 닮은 남자를 언급하자 유정음은 당황했지만, 이내 ‘너무 겸손하시네요라는 대답과 함께 회원들의 목록을 차례로 넘겼다.
특히 정음은 만 35세, 아티스트”라는 말과 함께 한 회원 프로필을 오두리에게 보여줬고, 이에 오두리는 그 남자에게 호기심을 가졌다. 사진 속 주인공은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맹활약중인 김광규로, 극중 이름은 김소울이었다.

극중 프로필을 통해 공개된 대표 키워드는 가발과 미남이고, 직업은 귀농시인으로 소여물을 주면서 눈의 대화를 하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 더불어 학력란에는 ‘학력으로는 날 설명할 수 없다는 언급이, 그리고 자산란과 연봉란에는 각각 ‘소풍나온 인생인 것을..., ‘돈은 한 낱 종잇장인 것을..이라는 적혀있는 것이 발견되면서 단순한 제로회원이 아님을 예상케 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면서 김광규의 ‘훈남정음 출연여부에 대해 관심이 쏠렸고, 그의 출연은 사실로 드러났다.
드라마 관계자는 ‘훈남정음에서 오두리를 대적할 만한 제로회원으로 김광규 씨가 출연해 쏠쏠한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조만간 촬영이 시작되고, 이후 방송을 통해 그의 맹활약을 보실 수 있으니 꼭 본방송을 기대해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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