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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간 혐의’ 정상수, 구속…누리꾼 "진작 갔어야"
입력 2018-05-30 14: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래퍼 정상수(34)가 검찰에 기소됐다. 누리꾼들은 정상수가 이제서야 마땅한 처벌을 받게 됐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30일 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정상수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상수는 지난달 22일 새벽 고양시 일산동구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시 피해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후 A씨는 상황을 인지하고 사흘 뒤인 지난달 25일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정상수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

정상수가 성폭행 혐의로 구속되며 대다수 누리꾼들은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 정상수가 최근 1년 동안 음주운전, 폭행 등 다섯 차례나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구속되지 않아왔기 때문. 앞서 많은 누리꾼들은 정상수의 구속을 외쳐왔다.
누리꾼들은 "드디어 본인이 있어야 할 곳으로 가게 됐다", 음주운전에 교통사고, 폭행, 준강간까지. 진작에 들어가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이제야 구속되는 게 신기하다” 등 의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래퍼들의 혐의를 함께 언급하며 야유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 29일에는 래퍼 씨잼과 바스코가 대마초 흡연과 엑스터시, 코카인을 투약한 사실이 밝혀져 큰 파장이 일었다. 또 래퍼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는 래퍼 블랙넛은 17일 3차 공판에서 김치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래퍼들은 주기적으로 검사해봐야 할 듯하다. 정상적인 소식을 듣기 어렵다”, 래퍼가 아닌 범죄자들이 많이 보인다”, 힙합에 대한 이미지가 점점 부정적으로만 느껴진다” 등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정상수는 2009년 1집 앨범 ‘트루먼 쇼를 발표하며 데뷔한 래퍼.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 3, 4, 5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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