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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 가족 사진전 기획…”아들과 단둘이 여행 중 아이디어”
입력 2018-05-30 13: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채시라 남편이자 웨딩사업가 김태욱 대표가 아들과 단둘이 떠난 여행에서 가족 사진전을 기획했다.
30일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 측은 김태욱 대표가 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보게 된 사진 한 장이 계기가 되어 가족사진전까지 기획, ‘아이웨딩X후지필름이 공동 개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욱 대표는 얼마 전 처음으로 아들과 단둘이 여행을 하던 중 우연히 90대 노부부가 포도밭에서 결혼기념으로 찍은 사진 한 장을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깊은 주름 속에 웃고 있는 모습은 단순히 세월의 흔적이 아닌, 삶의 깊이와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인생의 결정체였으며, 이 노부부의 사진 한 장으로 아들 녀석과 가족이라는 주제로 깊은 대화를 나누면서 가족이야 말로 내가 이 세상에 영원히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자 소중한 매개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이를 통해 내가 보고 느꼈던 감정을 많은 분들과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싶어 아들과 가족사진전이라는 기획까지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스토리를 접한 후지필름이 함께 가족사진전을 함께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30일 현재 3000여 명이 참가해 50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수상특전으로는 총 1000여 만 원 상당의 상금과 경품이 마련 됐다.
‘가족을 주제로 사진 한 장이면 아이웨딩 앱(App)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가족의 행복한 찰나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을 수상 선정 기준으로 진입장벽을 낮춘 덕에 10대에서부터 70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가슴 한 곳이 따뜻해지는 가족사진을 출품하고 있다.
김태욱 대표는 매일 아침마다 200여 명의 임직원이 함께 모여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업을 비전 구호로 외치고,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늘 내 인생 중심에 있는 만큼 이번 가족사진전을 통해 조금은 건조한 현실적인 삶 속에서도 가족의 소중함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욱은 가수 출신 사업가로 지난 2000년 배우 채시라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bmk221@mkinternet.com
사진제공|아이웨딩[ⓒ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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