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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조기 강판 사유는 오른 고관절 염좌
입력 2018-05-30 12:57 
마에다는 오른 고관절 부상으로 조기에 강판됐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우완 선발 마에다 켄타의 조기 교체 사유가 밝혀졌다.
다저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 도중 강판된 마에다가 오른 고관절 염좌로 내려갔다고 발표했다.
앞서 마에다는 2회초 2사 2루에서 세자르 에르난데스와 승부를 앞두고 강판됐다.
1회 24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한 마에다는 2회에는 첫 타자 닉 윌리엄스에게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맞았다. 0-2 카운트에서 던진 91.7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얻어맞았다.
이후 호르헤 알파로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한 직후 한 차례 트레이너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와 마에다의 상태를 살폈다.
마에다는 투구를 강행했지만, 다음 타자 제이크 아리에타를 삼진 처리한 뒤 다시 몸에 이상을 호소해 결국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스캇 알렉산더가 후속 주자를 들여보내며 이날 마에다는 1 2/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38개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3.61로 올랐다. greatm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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