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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호, 꿈꾸는 ‘대군’의 보석
입력 2018-05-30 12:54 
[MBN스타 손진아 기자] '대군-사랑을 그리다'가 발굴한 신인 배우 재호가 대중의 마음을 훔치는 '심스틸러'를 꿈꾼다.

재호는 지난 6일 종영한 TV조선 특별기획 '대군-사랑을 그리다'에서 은성대군 이휘(윤시윤)의 시종이자 그와 생사고락을 함께 하는 인물 박기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재호는 2016년 중국에서 영화 '매일개서모도흔우상', 드라마 '인간대포'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한국외대에서 중국어를 전공하며 쌓은 실력으로 중국에서 먼저 데뷔한 것. 이후 국내에서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2016)과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2017)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재호는 '대군'에서 윤시윤과 신분을 뛰어넘는 진한 우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휘와 성자현(진세연)의 러브라인을 이어주기 위한 전령 역할도 마다했으며, 진양대군(주상욱)의 계략으로 이휘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그의 곁을 지켜줬다.


또 루시개(손지현)과의 가슴 아픈 러브 스토리도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루시개와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박기특이 그녀의 죽음에 오열하는 장면은 재호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 되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재호를 비롯한 많은 배우들의 노력으로 '대군'은 시청률 5.6%로 종영하며 TV조선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라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재호는 "'대군'은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던 잊지 못할 작품"이라며 "믿고 보는 배우가 될 때까지 치열하게 연기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호는 휴식과 함께 차기작 검토에 집중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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