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6월은 육(肉)월"…이마트 브랜드 한우·삼겹살 40%할인전
입력 2018-05-30 11:21 
이마트 성수점서 한우 살펴보는 모습

이마트가 나들이, 바캉스 등으로 육류 소비가 늘어나는 6월을 맞아 육류 40% 할인 행사에 나선다. 300t 물량을 사전에 기획해 진행한다.
이마트는 31일부터 6월 6일까지 브랜드 한우와 브랜드 삼겹살 전 품목을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상품인 횡성 한우 등심(1+등급)은 100g당 1만1800원, 국거리·불고기용(1+등급)은 100g당 6100원, 더느림 삼겹살은 100g당 3080원에 선보이며 행사 카드로 40% 할인 받을 수 있다. 삼성·KB국민·신한·현대·비씨·NH농협·우리·롯데·IBK기업·SC은행이마트·이마트e카드가 해당된다.
지난해 기준 이마트 월별 육류 매출 비중은 2월이 연중 가장 낮고(6.2%), 3~5월까지 7%대에 분포하다가 6월에 8%대로 오르면서 육류 소비가 회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대표 육류인 삼겹살과 한우 등심 시세는 최근 5년간 최저시세와 최고시세를 각각 기록하는 등 양 극단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우 이미지컷
축산유통종합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5월 삼겹살 평균 가격은 1만8264원으로 최근 5년새 가장 낮았고, 한우는 한우 등심(1등급) 평균 가격은 7만9873원으로 최근 5년새 가장 높았다
돼지의 경우, 사육 마릿수가 증가해 생산량이 전년보다 늘고, 국제 가격 하락으로 냉동 돼지고기 수입량이 증가해 가격이 하락한 반면, 한우는 날씨가 풀리면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출하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오름세다.
이마트 홍성진 축산 팀장은 "육류 소비가 많아지는 6월을 앞두고 사전 기획해 약 300t을 매우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며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소비자들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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