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완구 전총리, `성완종 리스트 수사` 문무일 검찰총장 등 고소
입력 2018-05-30 11:08 
재보선 입장 밝히는 이완구 전 총리 [사진제공 = 연합뉴스]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기소됐다가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당시 수사팀을 이끈 문무일 검찰총장을 고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최근 수사팀이 자신에게 유리한 증거들을 숨겼다며 문 총장과 수사에 참여한 검사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소했다.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홍승욱 부장검사)에 배당됐다.
이 전 총리는 고소장에서 문 총장 등이 유죄 판결을 끌어내기 위해 경남기업 법인카드 사용내역과 참고인 진술서 등을 법원에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 전 총리의 주장에 대해 "법정에서 나왔고 충분히 심리된 주장이지만 법원도 인정하지 않았다"며 "수사팀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