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엠에스오토텍, 프로센스 통해 하반기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 실시
입력 2018-05-30 10:41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 기업 엠에스오토텍이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업체 프로센스와 손잡고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프로센스는 엠에스오토텍이 지분 및 전환사채(CB) 투자를 해온 자율주행차용 센서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벤처기업이다. 카메라 기반 딥러닝 인식에 초점을 맞춰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을 개발해왔다. 엠에스오토텍, 세종공업, 세양 등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본 현대자동차 협력사들이 공동 육성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 관계자는 "자율주행 기반 기술은 새로운 자동차 산업 생태계의 핵심 기술로, 프로센스를 통해 미래자동차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센스는 현재 자동긴급제동(AEB), 크루즈컨트롤(ACC), 차선유지보조(LKAS) 등의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성공했으며,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운행관련 면허를 취득해 하반기 고속도로 자율주행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대표이사는 "다가올 자율주행차 대중화 시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특화 기업에 투자해왔다"며 "현재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능들이 신차에 빠르게 접목되면서 부분자율주행차 양산이 가능해지는 추세로, 관련 기술 확보를 통해 빠르게 발전하는 자동차 업계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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