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혁에게 무슨 일이?…‘하늘나라’ 뮤직비디오 깜짝 공개!
입력 2018-05-30 09:36  | 수정 2018-05-30 09:40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 제공

내일(31일) 오후 6시, 새 음반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 발매를 앞두고 있는 혁오(HYUKOH)가 어제(29일) 밤 10시, 수록곡 ‘하늘나라의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혁오는 지난 5월 25일부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베를린에서의 작업 영상과 함께 새 음반에 수록될 곡들을 매일 한 곡씩 소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5곡이 공개된 가운데,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하늘나라(SkyWorld)는 지난 26일 두 번째 트랙으로 소개된 바 있다. 앞서 혁오는 ‘하늘나라에 대해 선한 일을 해야만 천국에 간다는 어른들의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가 이 지옥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자장가에 담았다”고 밝히며 해당 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그로부터 3일만에 공개된 ‘하늘나라(SkyWolrd)에서는 혁오의 네 멤버(오혁, 임현제, 임동건, 이인우)가 등장하여 깜짝 연기를 선보였다. 오혁의 나른한 음색과는 반대로 힘겹게 산을 오르는 세 멤버(임현제, 임동건, 이인우)의 모습으로 시작한 뮤직비디오는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이전에 공개된 곡들과 달리 유머러스하며 키치한 감성을 선보이며 새 앨범에 대한 색다른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뮤직비디오를 본 음악 팬들은 ‘조용히 내 마음을 훔쳐갔다, 예술적이면서 귀엽다, ‘언제나 놀라운 음악을 만들어줘서 고맙다, ‘할 말을 잃었다, ‘이런 곡을 공개하고 앞으로 이틀을 어떻게 버티라는 거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혁오의 소속사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는 이번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 사진, 드로잉, 광고,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영국의 프랭크 레본(Frank Lebon) 감독이 맡았다. 평소 혁오 음악의 팬이라고 밝힌 그는, 데모 곡 중 ‘하늘나라를 듣자마자 영감이 떠올랐다며 협업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발매를 이틀 앞둔 시점에 뮤직비디오 풀 영상을 공개하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혁오는 정규 1집 <23>에서도 더블 타이틀곡 ‘가죽자켓(Leather Jacket)의 뮤직비디오를 음원 발매 당일 사전 공개하며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선보인 바 있다. 과연 이번 선 공개가 정식 발매를 이틀 앞둔 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하늘나라 풀 버전 뮤직비디오는 혁오의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혁오의 새 음반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는 31일 오후 6시부터 국내외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발매 이후 전국 투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및 아시아 등 50여개의 주요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MBN 온라인뉴스팀 김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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