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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거북이 출신 차은성 "꿈? 톱스타 아닌 대중가수"
입력 2018-05-30 09:35 
`아침마당` 차은성.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혼성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차은성이 자신의 꿈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는 차은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은성은 제 꿈은 톱스타가 아니다. 대중가수로서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싶다. 그래서 오랫동안 노래 하고 싶다. 이 꿈이 소박한 것 같지만 현실에선 이루기 힘든 꿈이다.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걷다 보면 언젠간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노래를 하게 된 것은 외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 덕분인 것 같다. 외할머니, 어머니, 저에게까지 끼가 이어졌다. 5년 전 ‘아침마당에서 할머니와 어머니가 함께 출연해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불렀었다”고 덧붙였다.

차은성은 "할머니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노래를 듣고 이 노래가 히트할지 못 할지 구분하셨다"며 " 안타깝게도 2년 전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제 노래를 평가 받을 수 없다. 이제 제 노래를 들려드릴 수 없지만 할머니를 위해서 무대를 꾸미겠다"고 말하며 '칠갑산'을 열창했다.
이에 가수 김상희는 "차은성 씨의 이야기를 듣고 가슴이 철렁했다. 톱가수가 아닌 대중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는데, 어떻게 저런 나이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어쩜 저런 음색이 나오나 싶다. 자기 목소리를 내는 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차은성의 실력을 극찬했다.
한편, 차은성은 혼성 그룹 거북이 1집에서 수빈이라는 이름으로 보컬로 활동했다. 이후 그는 거북이 탈퇴 후 활동명을 임수빈에서 차은성으로 바꾸며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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