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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에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
입력 2018-05-30 09:29  | 수정 2018-05-30 09:34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에 윤대희 전 국무조정실장(68)이 낙점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윤 전 실장을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제청할 예정이다. 신보 이사장은 신보 임원추천위원회가 금융위원회에 후보자를 추천하고 금융위가 최종 후보를 선정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윤 신임 이사장은 제물포 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제 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들어선 이후 경제기획원과 공정거래위원회를 거쳐 재정경제부에서 일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이던 2005년 대통령비서실 경제비서관과 경제정책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2007년 제 12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지난 2월 황록 현 이사장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이후 시작된 신보 신임이사장 선임 과정은 몇번의 진통을 겪었다. 신용보증기금 임추위는 2월27일 최영록 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과 박철용 전 신용보증기금 감사, 한종관 전 신용보증기금 전무, 권장섭 신용보증기금 전무 등 후보 4인을 금융위에 추천했다. 하지만 다음달 금융위는 후보자 자격이나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4명의 후보중 적임자가 없다고 판단해 이사장 후보를 재추천하라고 임추위에 요구했다.
신보 임추위는 지난달 재공모 과정을 거쳐 최근 윤 신임 이사장을 포함한 3명의 후보를 금융위에 추천했다.
[김동은 기자 /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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