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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홈런’ 김하성 “쉬는 동안 밸런스 꾸준히 유지해왔다”
입력 2018-05-29 22:04 
김하성이 29일 광주 KIA전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보탬이 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한이정 기자] 김하성(23·넥센)이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하성은 29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1,3루에서 팻 딘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3점 홈런을 때린 그는 3회초에선 박병호와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이어 5회초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3안타 4타점을 신고했다.
복귀 후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14일 화분을 옮기던 도중 손바닥이 찢어져 1군에서 제외됐던 김하성은 27일 콜업됐다.
27일 고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김하성은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 후 김하성은 부상을 당했지만 그동안 잘 쉬다온 게 도움이 된 것 같다. 쉬는 동안 복귀하면 어떻게 시즌을 치를지 생각을 많이 했다. 어떻게보면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더 많았던 시간이다. 무엇보다 몸 관리를 더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쉬는 동안 하체 위주의 웨이트 훈련을 하면서 밸런스를 유지해왔다. 그래서 복귀 후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하성은 경기 도중 오른 햄스트링 통증으로 송성문과 교체했다. 이에 대해 김하성은 "개인적으로 괜찮은 것 같은데 트레이닝 파트와 함께 잘 체크해 보겠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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