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英 “손흥민 치명적 슛, 죽음의 조 임할 신태용 격려”
입력 2018-05-29 15:34 
손흥민이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교체된 후 신태용 감독의 칭찬을 받으며 웃는 모습. 사진=MK스포츠 제공


손흥민(토트넘) 평가전 골을 영국 언론도 주목했다.

한국은 28일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비를 위한 온두라스와의 홈 A매치를 2-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4-4-2 대형 투톱의 일원으로 78분을 뛰면서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의 슛은 보는 이가 비명을 지를만했다. 온두라스에는 치명적인 왼발 슈팅이었다”라면서 러시아월드컵 F조 편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신태용 감독을 격려하는 것 같았다”라고 호평했다.

손흥민은 성인국가대항전 62경기 21골 7어시스트가 됐다. A매치 평균 67.9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60에 달한다.


대한민국은 6월 18일 스웨덴과 러시아월드컵 F조 1차전에 임한다. 이어 24일 멕시코, 27일 독일을 상대한다.

독일은 피파랭킹 1위에 빛난다. 멕시코가 15위, 스웨덴이 23위로 뒤를 잇는다. 한국은 61위로 러시아월드컵 F조 참가국 세계랭킹 꼴찌다.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에 온두라스전 리드를 안긴 손흥민의 왼발 슛은 우레와도 같았다”라면서 러시아월드컵 대비 차원으로 치러지는 평가 4연전을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하여 신태용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고 정의했다.

한국은 6월 1일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피파랭킹 41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홈 A매치를 앞두고 있다.

러시아월드컵 대한민국선수단은 베이스캠프로 삼은 오스트리아에서 6월 7일 볼리비아, 11일 세네갈과 평가전을 치르고 본선에 임한다. 피파랭킹은 볼리비아가 57위, 세네갈은 28위다.

토트넘 전문매체 ‘카틸리지 프리 캡틴은 손흥민은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으로 거대한 여름을 시작했다. 역동적인 움직임과 슛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면서 러시아월드컵의 끔찍한 조 편성을 겪은 후에는 금메달에 병역 의무 면제가 걸려있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것”이라고 클럽 팬들에게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